공개재판

몸이 안 좋은 여자친구

수요일 저녁부터 목이 붓기 시작하더니 목요일에 일어 나 보니까 목이 더 심하게 아파오고 코가 막히는 감기 증상이 생겼습니다. 저는 일을 9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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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수요일 저녁부터 목이 붓기 시작하더니 목요일에 일어 나 보니까 목이 더 심하게 아파오고 코가 막히는 감기 증상이 생겼습니다. 저는 일을 9시부터 7시까지 하고요 병원을 갈 시간이 없었습니다. 남자친구가 큰 걱정을 하더라고요 주말엔 일을 안 하니 (어제를 기준으로) 내 일 엄마한테 부탁해서 약국에서 감기약을 먹고 안 나으 면 토요일 오전에 병원을 간다 했습니다. 근데 남자친구 가 왜 아침에 병원을 안 갔냐, 병원 오픈런을 하면 되지 않냐, 집 앞에 약국 없냐 그럼 니가 가면 되는 거 아니 냐, 점심 시간에 갔다왔으면 됐잖아 이런 식으로 나왔습 니다. 제가 생각해보지도 못 한 얘기를 꺼내면서 아쉬움 을 드러내는 잔소리를 했고요. 저는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고 일을 늦게 시작하면 불이익이 있는 사람입니 다. 근데 병원에 간다라고 어떻기 해결할 건지 말을 했 는데도 저한테 너무 꾸짖는 거 같아서 기분이 안 좋았 어요 제가 잘 못 한 걸까요? 생리 터지고 감기 때문에 몸도 안 좋은데 저한테 하는 걱정도 좋지만 아픈 사람 한테 제가 자기 생각대로 하지 못 한 걸 꾸짖는 게 맞는 건가요?

내 진술

10시 50분쯤 나온 얘기였고 남자친구는 11시에 자러 가겠다고 말 한 상태였습니다. 제가 듣고 기분이 안 좋아서 그냥 먼저 자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딱딱한 말투로 그래 알겠어라고 하고 사랑해라고 했어요. 근데 저는 상대방에게 서운하면 그런 말이 잘 안 나와서 머뭇거리다가 남자친구가 사랑한다 안 해줄 거야? 나 이대로 진짜 간다? 이래서 사랑한다 하고 전화를 끊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원래는 일어나면 일어났다 자기 이제 직장에 도착했다라는 식으로 먼저 연락을 넣어주던 남자친구였는데 일 도착했다라는 식의 문자만 남기고 아직까지 답이 없습니다. 물론 일을 하고 있어서 답장을 잘 못 하는 상황도 충분히 인지를 하지만 되게 프리한 직업이라 일 하면서도 저도 그렇고 남자친구도 그렇고 시간나면 서로 답장을 자주 주고 받았는데 아직까지 연락이 없다는 점이 서운하진 않지만 남자친구도 화가난 건가 싶어서 고민입니다. 남자친구가 화가 날 정도로 제가 잘 못한 일인가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이 아플 때 병원 방문 시점에 대해 상대방이 잔소리하며 서운하게 했고, 이후 관계가 소원해진 문제.

사실관계

신청인은 감기 몸살로 힘든 와중에 직장 생활도 해야 했고, 약국 방문 후 병원 방문을 고려했으나 상대방은 즉각적인 병원 방문을 요구하며 잔소리했다. 이후 두 사람의 연락이 뜸해졌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아픈 와중에도 직장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이 앞섰으나 표현 방식에 아쉬움이 남는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아픈 신청인을 향한 걱정은 좋았으나, 재촉하고 질책하는 듯한 말은 신청인의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였으니, 그 책임이 더 크다 하겠다. 신청인의 서운함도 충분히 이해되거늘.

주문

상대방은 아픈 신청인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로 마음을 풀어주도록 하라. 신청인 또한 상대방의 걱정을 이해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관계를 회복하도록 하라. 뿅망치 쾅쾅!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상대방, 오늘은 신청인에게 "아프다니 정말 걱정됐어. 내가 너무 재촉했지? 미안해." 라고 진심으로 사과하기
  2. 두 사람, 잠든 사이에 무슨 생각 했는지 서로에게 솔직하게 이야기 나누기 (사랑해, 라고 말할 때의 진심과, 연락이 없었을 때의 속마음)
  3. 두 사람, 함께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다음엔 같이 병원 가자!" 라고 웃으며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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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16846호 2026년 07월 10일

걱정이돼서 그런건 알겠는데 그렇게 걱정이 되면 본인이 직접 약을 사다주든가..화를 낼 일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 태도도 남자친구가 좀 잘못하고있는 것 같아요.
여자친구 분 상황이 당장 병원을 못갈 상황이고 가능한 상황에서 최대한 대처하려히고있는 것 같은데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네요

마찌 친구 21026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남자친구랑은 거리가 2시간 차이나는 커플이에요
약을 사다주는 건 남자친구도 힘들었을 거라 생각조차 안 해봤습니다

마찌 친구 16846호 2026년 07월 10일

그렇군요..
그렇다고 해도 지금 신청자님께서 뭘 더 할 수 없는 상황에 무작정 걱정된다는 이유로 화를 낸건 남자친구분께서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마찌 친구 21144호 2026년 07월 10일

남친분이 약을 사다주시죠.

마찌 친구 21026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거리가 멀어서 약을 사다줄 수 없는 상황이에요 ㅠㅠ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7월 10일

해외도 아닌데 약을 왜 못사다줌? 2시간 당연히 멀고 바라지 않는 것까진 이해하는데 화만 내고 한게 뭐가있음 화낼 시간에 약을 사다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