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흡연문제

저희는 사귄지 6년이 넘은 커플입니다. 연애초부터 남친은 이미 흡연자였지만 그래도 처음엔 담배를 피우는 횟수가 적고 저와 있을 땐 배려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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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저희는 사귄지 6년이 넘은 커플입니다.
연애초부터 남친은 이미 흡연자였지만 그래도 처음엔 담배를 피우는 횟수가 적고 저와 있을 땐 배려하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사귈수록 점점 빈도가 잦아지고 하루에만 한 갑을 넘게 피우는 것을 보며 너무 과한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개인의 선택이니까 존중하려했습니다. 근데 오래 만나오다보니 남친에게 지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정확한 발병의 원인은 아니지만 흡연이 어느정도 그 병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최대한 기분상하지 않게 금연을 권유했어요. ‘오래동안 흡연하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금연하는게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니 서서히 조금씩 줄여보면 어떻겠나’ 라고 말했고 남친도 흔쾌히 그러겠다 약속했어요 그런데 하루에 몇 개비 피우겠다 한 달에 몇 개비 피우겠다 내년부터는 끊겠다 이런 약속도 차일피일 미루고 담배를 끊으면 내가 다른 보상을 선물해주겠다는 말에 동의 하고서도 몰래 피우다가 들켜 크게 싸웠죠.
돈 쓰고 몸 버리고 시간 버리고 그럼에도 여전히 거짓말까지 하며 피우는 남친을 어떻게 할까요?

내 진술

제일 서운한 점은 우선 끊는다는 약속을 거듭 어기고 안 피웠다는 거짓말까지 해가며 몰래 피웠다는 사실이에요. 저는 남친을 생각해서 하루에 태우는 개비수를 조금씩 줄여보자 한 달에 얼마씩 줄여보자 혹은 노력해서 금연하면 원하는 선물도 주겠다 그런식으로 타협하며 맞춰주려 노력했는데 다음달부터,다음년부터,이번엔진짜 이렇게 지키지도 못할 말만 늘어놓고 몰래 피우거나 들켰을 때 적반하장 식으로 되려 화를 내는 그 모습이 가장 서운하고 속상합니다.
건강한 일반 사람들한테도 해로운 것을 본인은 지병도 있으면서 굳이 사서 몰래 피우고 시도때도 없이 피우는 모습에서 저는 돈 주고 병을 사는거란 생각과 동시에 계속 거짓말하는 모습이 반복적으로 저를 기만하는 행동이란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어딜가나 흡연을 하러 간 그 시간동안 혼자 덩그러니 기다려야 하는 순간마다 내 시간을 이렇게 할애 한다는 사실도 조금 화가 나구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의 잦은 흡연과 반복되는 금연 약속 불이행, 그리고 거짓말에 서운함을 느끼고 있으며, 상대방은 아직 자신의 진술을 제출하지 않았느니라.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과거부터 흡연자였으나 점차 흡연 빈도가 늘어 건강에 대한 염려와 반복된 약속 불이행, 거짓말에 서운함을 느끼고 있느니라. 상대방의 진술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느니라.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의 건강을 염려하며 금연을 권유하였으나, 반복되는 약속 불이행과 거짓말로 인해 신뢰가 무너진 점을 깊이 고려하였느니라. 상대방의 입장은 아직 듣지 못하였느니라.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상대방은 유죄다 찍! 신청인의 진술만을 토대로 판단하건대, 잦은 흡연과 더불어 금연 약속을 거듭 어기고 거짓말까지 한 행위는 분명 신청인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주었으니 마땅히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니라. 상대방의 진술이 아직 없어 일방적인 판단이 될 수밖에 없으나, 신청인의 억울함은 충분히 헤아려지느니라. 뿅망치 쾅쾅!

주문

상대방은 즉시 신청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금연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신청인과 함께 세우도록 하라. 이번 일로 인해 생긴 신청인의 서운함과 시간적 손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관계 회복에 힘쓰도록 할지어다. 뿅망치 쾅쾅!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신청인에게 금연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선물하라.
  2. 다음 주까지, 상대방과 함께 '하루 흡연 개비 수 목표'를 정하고, 이를 서로에게 매일 공유하며 확인하라.
  3. 이번 달 안으로, 신청인과 함께 '금연 성공 시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를 정하고, 그곳에서 찍을 사진을 미리 상상하며 설레는 마음을 나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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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개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7월 10일

흡연은 본인이 위협 느끼는 거 아니고선 못 끊어요..지병까지 있는데 정신차리셔야지

마찌 친구 23013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그런 것 같아요 ㅠ 흡연 문제로 헤어지잔 말을 수도 없이 했는데 그 때마다 진짜 앞으로는 노력하겠다 말하며 붙잡는 모습에 마음 약해져 여전히 사귀는 중인데 그래놓고 뒤에서 몰래 피우고 이제는 되려 화까지 내니 뭘 위한 연애인가 싶네요…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7월 10일

다른거에선 거짓말 안하나요?

마찌 친구 23013호 · 글쓴이 2026년 07월 10일

다른 걸로도 거짓말을 할 때가 있어요.. 다른 거짓말도 물론 화가나고 속상하지만 흡연이 가장 오래된 고질적인 문제이고 미련하게도 제가 아직 남친을 사랑하니까 건강과 직결 된 안건이 제일 크게 걸리는 것 같아요

마찌 친구 19327호 2026년 07월 10일

제 전남친이 흡연으로 거짓말 했었고 알고보니 크고 작은 거짓말들이 잦았더라구요. 제가 볼때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론 그렇지 못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감정을 다 소모한다 생각하시고 굳이 그를 고치려고 하지말아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