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약속

19살 커플이고 2년 반 만났습니다. 7월 11일 토요일, 제가 첫 알바를 하여 출근하게 되었는데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였습니다.(버스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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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19살 커플이고 2년 반 만났습니다.
7월 11일 토요일, 제가 첫 알바를 하여 출근하게 되었는데요. 거리가 좀 있는 편이였습니다.(버스로 30분정도) 그럼에도 7월10일 밤에 남자친구가 저를 데리러와준다고 말을 했고 기분 좋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근데 알바 첫 출근 당일 남자친구가 할머니댁에서 밥을 먹어야할거 같다며 못데리러온단 말을 했습니다. 그러곤 내일 알바 끝나면 데리러가겠다고 약속을 미뤘습니다.
그러고 7월 12일 일요일에 남자친구가 데리러온다는 것을 기대하고 출근을 했습니다. 알바가 끝난 뒤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남자친구가 너무 더워서 못가겠다며 밤 9시에 집앞으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기다리다가 7시쯤 전화를 걸어서 너무 속상하다고 얘기를 했고 남자친구에게 투정부리듯이 오지말라고 얘기했습니다. " 그냥 전화로 하자", "안와도 돼"라고 했고 남자친구는 "아니야 내가 갈게" 라고 말 한 뒤에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러고 8시 40분쯤 전화를 걸어서 어디냐고 물었는데 헬스정을 갔다고 합니다. 9시까지 온다고 했는데 왜 헬스장을 갔냐고 물어보니 "너가 오지 말라고 해서 안갔어"라고 하더군요. 너무 속상하다하니 이게 속상할 일이냐고 하네요.

내 진술

남자친구가 데릴러온다는 말에 기대를 많이 했었고, 남자친구가 평소에 약속을 잡고 당일에 깨는 경우가 많아 걱정도 했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또 약속은 깨졌고 남자친구에게 서운하다 표현하니 이해를 못하겠다네요. 제가 왜 데릴러온다고 해놓고 계속 약속을 미루고 깨냐, 이런일이 매번 반복되니 너무 서운하다라고 말을 했고 남자친구는 그게 서운할 일이냐 나도 할머니댁 가는걸 당일에 알았고, 폭염주의보인걸 데리러가려고 할때 알았다(남자친구에게 땀나는거 정떨어진다고 심한 말을 장난식으로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너가 오지말라고 해서 안 간건데 그게 서운하냐며 밀어붙였습니다. 사과도 분명히 하긴 했지만 저런 말들 뒤에 사과를 하였습니다. 저를 이해해달라고 말을 했는데도 납득이 안되는데 어떻게 이해하고 사과를 하냐고 말을 했습니다. 그냥 제 마음을 알아주는게 어려울까요?

상대 진술

토요일에 여자친구가 첫알바를 시작해서 제가 데리러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약속시간 4시간전에 할머니께서 초복이기도 하고 제 생일을 못챙겨주어서 미안하다며 집에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말했고, 여자친구도 이해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데리러가겠다고로 이야기가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데리러 가야하는시간대가 폭염주의보 알람이 울린시간이였고 여자친구가 제가 땀을흘려 꼬질해진모습이 정이떨어진다고 한게 기억이 오후9시쯤에 만나자로 약속을 바꿨습니다. 여자친구도 알겠다고 했고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전화를 해서 하는 말이 그냥 만나지말고 전화로 이야기하자 였습니다. 저는 일이 힘들어서 그러나 보구나 하며 밥을 먹고 헬스를 하고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왜 안오냐며 뭐라했습니다. 저는 저의 상황을 이야기했는데 여자친구가 이해를 안해줍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알바 첫날 남자친구가 데리러 오기로 한 약속을 두 번이나 미루고 결국 지키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느끼나, 상대방은 할머니 댁 방문과 폭염, 신청인의 말 때문에 불가피했거나 오해라고 주장하느니라.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가 첫 알바 날 데리러 오기로 약속했으나, 당일 할머니 댁 방문으로 미뤄졌고 다음 날에도 늦은 오후에 오기로 했으나 결국 헬스장에 갔다고 주장한다. 상대방은 할머니 댁 방문과 폭염, 신청인의 '땀 흘린 모습이 정 떨어진다'는 말 때문에 약속 시간을 조정했으나, 신청인이 만나지 말자고 하여 가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반복되는 약속 파기에 큰 실망과 서운함을 느꼈으며, 남자친구의 상황 설명에도 진심 어린 이해를 받지 못해 속상함을 토로한다. 상대방은 예상치 못한 할머니 댁 방문과 폭염이라는 외부 요인, 그리고 신청인의 말실수를 약속 이행에 어려움을 느끼게 한 원인으로 주장하며, 신청인이 약속을 취소한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항변한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신청인과 상대방 모두 유죄다 찍!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상황을 더 깊이 헤아리지 못하고 서운함을 앞세웠고, 상대방은 약속을 번복하고 헬스장에 간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진심 어린 사과가 부족했도다. 뿅망치 쾅쾅! 서로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한 과실이 있느니라.

주문

신청인과 상대방은 서로의 입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다음부터는 약속 변경 시 상대방의 감정을 충분히 헤아리며 명확하게 소통하기로 하라. 뿅망치 쾅쾅! 비록 서로에게 서운함이 남았으나, 진심으로 다가가면 다시금 굳건한 믿음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니, 이제는 웃으며 화해하라 찍!

화해 미션

  1. 오늘 바로 남자친구에게 땀이 나더라도 최선을 다해 데리러 가겠다고 약속했던 그날의 마음을 담은 짧은 손편지 전달하기
  2. 폭염 속에서 약속을 지키려 했던 상대방의 마음과, 첫 알바 날 데리러 와주길 바랐던 나의 마음을 서로에게 차분히 이야기하고 들어주기
  3. 다음 약속은 '무조건 같이 밥 먹기' 또는 '서로에게 칭찬 릴레이 하기'처럼, 웃음꽃 피는 미션으로 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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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7월 13일

둘다아쉽네용
앞으로 지킬 약속만 하세요
데리러온다고 말하지말고
퇴근후에 전화같이하자던지, 집가는길 무섭지않게
그리고 여자분도 오지말라해놓고 삐지지마시구용
솔직하게얘기하세요
안와도돼 라고 하는건 빈정상해서 나온말이잖아요
나 많이 기다렸는데 속상했다
지금이라도 와서 달래줘라 등등
확실하게말해야되요

마찌 친구 34410호 2026년 07월 13일

팩폭: 남자가 연애초에 비해서 식은 거임

새로운 예쁜 여자 만나면 오지말라해도 데리러 가지 ㅋㅋ

마찌 친구 33731호 2026년 07월 13일

나이든 아저씹니다.

남친이 벌써부터 변명을 하네요.
여자친구가 내 꾀죄죄한 모습이 싫었다 했다? 여자친구는 요즘 날씨 모르나요? 알고도 오라했어요. 그리고 남친이 혼자 생각한거지 여자친구한테 퇴근 할 때쯤 가면 땀냄새 많이 날텐게 그래도 괜찮아? 라고 물어보면 되죠. 물어보지않고 생각한 척 한 것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할머님께서도 자기 손자가 여자친구의 기념적인 날에 약속을 깨고 오라고 하시진 않으셨을거예요.
일반적으로 이런 경우엔 할머니 죄송한데 이런 오늘 선약이 있는데 내일가도 돼요? 라고 물어봅니다.

가기 귀찮았는데 할머님이 오라고 하셔서 아싸다 싶어서 안가신거죠?

다 보여요..

마찌 친구 29862호 2026년 07월 13일

그냥 데리러 가고 싶은 마음이 애초에 작은거임 그냥 뱉은 말일 가능성이 높음

마찌 친구 34574호 2026년 07월 13일

일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이러네.. 여친을 예민한사람만드냐 그냥 헤어져라

마찌 친구 30416호 2026년 07월 13일

할머니댁 가서 밥먹는건 터치할수없으니 이해하지만 여자친구를 정말 데리러 가고싶었다면 애초에 덥단 얘기 안했을거고 오지말란 소리에 나는 헬스장에 온거다 이거는 걍 핑계고 말도안되는 자존심 부리기 인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