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가치관이 안 맞는 남자친구

남29 여23 남자친구는 대화를 할 때 결론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에요. 반면에 저는 이 사람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서로 공유하는 걸 좋아…

내마리마찌 이미지

사건 요약

남29 여23
남자친구는 대화를 할 때 결론을 먼저 바라보는 사람이에요. 반면에 저는 이 사람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서로 공유하는 걸 좋아하고요.
남자친구는 모든 상황을 한 단어로 정리합니다.
길가다 운전을 못하는 모닝은 김여사가?
어느 커플의 싸움을 듣고선 내용보단 여자가 기가 쎄보이더만.
아는 언니의 시댁 고민을 이야기 해주면 다 듣기도 전에 결혼 못하겠네.
이런 식으로요.
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해줄 때에도 그 친구의 모든 면을 보는게 아니라 단면을 보고 제 친구를 싫어합니다.
남자친구한테 금전적으로 많이 받으려 해서, 관상이 별로라서, 제 친구의 남자친구가 트레이너라서 등등의 이유이고요.
제가 그래도 저에겐 소중한 사람들이라고 말해도 자긴 싫다고 반박하곤 합니다.

이 밖에도 제 동생이 군대를 간다는 말에 ㅇㅇ이가(동생이름) 가서 정신을 좀 차려왔으면 좋겠다.
본인의 친구 여친은 순종적이다.
이처럼 하루에도 몇번씩 제 마음에 걸리는 말들이 많습니다. 그런 말을 지속적으로 듣고나서 제가 이야기를 해도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또는 제가 아직 어려서 모르는 거라고 말합니다.
이러니 저도 점점 헷갈려가고 남자친구 앞에서 저의 의견을 내는일이 버거워집니다.

내 진술

본인의 말이 맞다고 깊게 생각하는 남자친구

남: ㅇㅇ이 친구들은 관상이 별로고, 트레이너남친 사귀는 애는 아.. 벌써 이상해.
여: 오빠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나한테는 정말 좋은 사람이야~ 나랑 사귀는 것도 아니니까 난 괜찮아~
남: ㅇㅇ이도 좀만 나이먹으면 그런 사람들이랑 안 놀껄?

남자친구가 연락없이 새벽에 친구랑 간단하게 맥주 마시고 온 상황

여: 아 그래? 재밌게 놀고 왔으면 됐어
남: 놀고 온 게 아니야~ 얘기하고 온거야!
여: 친구 만나서 얘기하고 온 게 논 거 아니야?
남: 아니지 그건 전혀 다른거야~!

여자친구가 알바, 학업으로 지쳐서 투정을 부릴때

여: 아! 오늘 알바하는데 어떤 진상손님이 어쩌구 진짜 너무 어이가 없었어!! 너무 짜증나더라
남: 짜증내면 안돼~! 짜증내는 건 안 좋은거야~~!!
여: 짜증이 나는 걸 어떡해..!!
남: 짜증낸다고 다 짜증내면 안돼~

남친은 운전할 때, 퇴근하고 모든 일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함.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대화 시 결론 위주로 말하고 타인에 대한 단편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에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이를 '어려서 모르는 소리'로 치부하는구나.

사실관계

신청인은 상대방이 친구나 동생에 대해 부정적이고 단편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에 서운함을 느끼고, 상대방은 이를 '사실'이라 주장하나 아직 상대방의 구체적인 반박 진술은 없어 신청인의 주장이 일방적으로 접수되었구나.

고려사항

상대방의 말투는 상대방의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습관일 수 있으나, 신청인은 이러한 말투로 인해 존중받지 못하는 버거움을 느끼고 있으니 이를 참작해야 하느니라.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신청인(원고)의 손을 들어준다 찍! 상대방(피고)은 타인의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고 단편적인 판단으로 신청인을 더욱 힘들게 하였으니, 그 언행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 하겠다. 뿅망치 쾅쾅!

주문

이에 본 판사는 상대방(피고)에게 신청인(원고)의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표할 것을 명한다. 또한, 섣부른 판단 대신 상대방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는 대화를 시도하도록 하라.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오늘 당장, 신청인의 소중한 친구가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에게 '단면'이 아닌 '전체'를 보여주는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2. 상대방이 '김여사'나 '관상' 같은 단어로 타인을 평가할 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내 친구는 이런 장점도 있어." 라고 당신의 생각을 차분히 이야기해보세요.
  3. 서로의 말에 '짜증'이나 '틀렸다'는 감정 대신, "네 생각은 그렇구나. 나는 이렇게 느꼈어."라고 당신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하며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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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34410호 2026년 07월 13일

걍 사연자님이 자기보다 한참 어리니까
지 말이 다 맞고 선구안마냥 몇 년 더 살았다고 보는 눈 있는 것처럼 확신에 차서 말하는 겁니다 ㅋㅋㅋ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시고
웬만하면 또래를 만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계속 만나봤자 훈수 듣는 건 님이니까..

마찌 친구 33731호 2026년 07월 13일

자기가 나이가 많다고 뭐라도 다 아느냥 말을 하네요.

저도 나이가 있고 관찰과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래도 항상 사람은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르다 입니다.
비슷할 수도 있지만 다를 수도 있고 40퍼만 맞을 수도 있고요.

나중에 결혼하더라도 뭐만 하면 자기 의견이 다 맞다 주장할껍니다.

마찌 친구 12501호 2026년 07월 13일

29이면 남자도 사실 어린데
23살 앞이라고 어지간히 어른인 척 하네요.
매사가 불만이 많고, 나이가 들수록 유연한 사고 마음이랑 뇌가 안늙게 머리 힘주고 관리해야하는데 사연자분 남친은 이미 글렀네요... 6살 어린 여자친구가 옆에서 떠들면 애기참새들이 짹짹 거리는거 마냥 어우 그랬어? 진짜? 이렇게만 말해줘도 좋아하는데 23살 마음 하나 핸들링 못해가지고 쯧쯧 이겨먹을려고 에휴 한심해라
사연자분은 29살이 되더라도 저렇게 나이들지 마세요. 아마 남친분은 노래도 듣는 노래만 들을 것임, 그게 즉 나이드는거 증거거든요.

마찌 친구 34172호 2026년 07월 13일

여자한테 기가 쎄다느니 순종적이라느니 대체 이런 말 하는 사람이랑 왜 만나죵...ㅠ 좀 짜침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7월 13일

졸라 가르쳐들라드네…
적당히 사귀다가 버리세여.. 언니들이 안만나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마찌 친구 34909호 2026년 07월 13일

빨리 버리십쇼 연애는 가르치는게 아니라 조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