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가 초반에 절 별로 안 좋아한다는 걸 느꼈었어요 하는 행동이나 말들에서 상처 받아도 아니겠지 기분 탓이겠지 오늘 기분이 안 좋은 거겠지 했어요 너무 좋아하고 제대로된 첫 연애가 이 사람이 처음이라서 사랑을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다 처음이었어요 그때 아 난 이 친구 없으면 못 살겠다 라고 느꼈을 때 사랑의 크기가 많이 커졌어요 그러고 최근에 남자친구한테 들은 건데 군대 가기 전 1년 6개월동안 절 막 사랑하진 않았대요 서로를 좋아한다는 도파민 때문에 고백하고 만난 거라는 식으로 말했어요 그 도파민이 식으니까 절 안 좋아한 거겠죠 그래서 저한테 거짓말도 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여사친이랑 연락하는 건데 제가 옆에 있는데도 생일이라고 그 여사친한테 디엠을 보냈겠죠 그냥 허무하고 혼란스러워요 그때 날 사랑한다고 했던 건 진심이 아니었나 나밖에 없다는 말은 그냥 하는 말이었나 1년 6개월동안 난 누굴 사랑한 걸까 군대에서 절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대요 혹시라도 군대를 늦게 갔으면 계속 저한테 거짓말하고 절 안 좋아하는 마음이었겠죠 무서워요 또 언제 마음이 변할지 모르니까 지금도 절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어요
내 진술
고백할 때 떨리는 그 목소리가 아직까지도 생각나고 그 기억이 생생한데 그게 정말 날 좋아해서가 아니라 단순 서로 좋아한다는 그 도파민이었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요 4년을 만나고 있는데 뭘 믿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요즘 생각이 많아져서 진짜 너무 힘들어요 그냥 사랑하고 싶고 사랑 받고 싶었을 뿐인데 왜 이렇게 힘들까요 요즘에는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정말 도파민이고 찐사랑 아니였으면 군대에서 헤어짐 전달했겠죠 대부분 군생활하다보면 일말상초라고 일병말이나 상병초 되면 여자친구가 전역 기다려주는게 부담스러워서(얘는 나 기다려줬는데 나도 평생 책임져야하나 같은) 헤어지는게 대부분이니깐
참.. 배려심 없는 발언을 쉽게 내뱉는 사람과는 오래 가기 힘들죠..
맘 고생이 많았겠네요.
많이 상처받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세요. 남자친구분께서 당시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신청자분에 대한 마음이 크니까 그게 상처될지 모르고 오히려 가볍게 한 말일지 몰라요. 지금도 그런 마음이라면 그때처럼 마음을 숨기고만 있었겠죠. 신청자분의 마음이 더 컸을 뿐이지 남자친구가 신청자분을 좋아하지 않았던 건 아닌 것 같아 보여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이 통했다는 사실과 고백하던 순간의 떨림이 있기에 실제 좋아하는 마음보다도 더 크게 다가왔던거지, 그 순간이 지나고 흥분이 가라앉아 마음이 식었나 한 걸 수 있어요. 뭐가 됐든 남자친구분한테 화를 내든 울면서 이야기하든 정리가 되지 않는 말들일지라도 꺼내보세요. 4년을 함께 했으면 그 정도로 무너지지는 않을 관계일 거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