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339일된 20대초반 커플입니다 저희 둘다 제대로 된 연애가 이번이 처음인데 거의 1년이 되니까 장점보단 단점이 많이 보이고 사소한 거에도 너무 속상하고 화나요 요즘엔 하루에 한번씩 서운한게 생길 정돈데 제가 오늘 화났던건 최근에 남자친구가 라섹때문에 회복하느라 10일정도 못보고 오늘 드디어 오랜만에 데이트 하는거라 어제부터 네일이며 뭐며 엄청 관리하고 기대하면서 준비하고 오늘 아침 10시반에 만나기로해서 맨날 밤늦게 전화하는데 그것도 안하고 서로 일찍자자고까지 했어요 근데 아침에 계속 연락해도 안보고 그래서 저도 못나가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0시에 전화오더니 씻고있었다고만 하는거에요 남친은 약속장소까지 10시반 약속이면 최소 9시반엔 출발해야되는데 9시 반에 일어나서 바로 씻느라 10시에 콜백이 온거였어요 적어도 사람이 기다리는데 일어났으면 바로 전화해서 사과하고 늦는다 말을해야지 왜 연락도 안보냐 말했는데 그냥 자기 잘못이라고 사과만 계속 하더라고요 근데도 화나고 이젠 지쳐요 시간을 갖는게 맞을까요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있지만 요즘엔 서운한게 너무 많아져서 저를 더 갉아먹는 기분이에요 오래사귀신분들은 이런시기 어떻게 극복하셨고 저는 뭐가 문제인지알려주세요
내 진술
오늘 사건뿐만 아니라 그냥 전체적으로 지친거같아요 하지만 지금 감정때문에 섣불리 판단했다간 나중에 후회할까봐 여기에 적어보아요ㅜㅜ 도와주세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과 상대방의 소통 부재와 시간 관리 미스가 주된 쟁점이며, 신뢰 형성에 기여한 일관된 태도가 부족한가를 판단해야 한다.
사실관계
공통: 약속시간과 연락의 불일치로 서로의 기대가 어긋났음. 엇갈리는 포인트: 신청인은 기다림과 소통의 부족으로 서운함이 누적, 상대방은 서운함을 유발한 원인에 대한 반성이나 해명이 부족함.
고려사항
두 쪽 다 상대방의 사과 의지와 시간 관리의 개선 여지가 보이니, 당분간은 서로의 기대치를 명확히 하는 소통이 필요하다. 다만 현재 진술만으로는 상대방의 구체적 반성 표명이 부족하므로 신중히 접근한다.
판단
햄스터 판사 가라사대, 신청인과 상대방 두 진술을 살펴보건대 상대방의 일정 관리와 사과의 일관성이 부족한 점이 우려되나, 신청인의 기대치와 서운함을 과도하게 누적시키는 것도 관계에 해롭다 찍! 이 건은 서로의 의사소통 방식에 개선 여지가 크니, 더 확고한 약속 규칙과 즉시 소통의 약속이 필요하겠다.
주문
두 사람은 앞으로 서로의 기대치를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약속 시간에 대한 즉시 연락 원칙을 지키며, 하루에 한 차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는 짧은 대화를 가진다. 또한 서로의 말 뜻을 재확인하는 미션으로 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높인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오늘 오전 10시 전후 약속의 구체적 일정과 출발 시간을 서로 합의하고, 각자 준비 시작 시간을 문자로 공유한다.
- 오늘 서로의 말뜻을 확인하는 3문장 대화를 실시하고, 상대방의 사과 의지와 반성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요약해준다.
- 사랑의 살짝 오글거리는 대화로 서로의 기대를 다시 확인하고, 서로의 안부를 가볍게 묻는 짧은 웃음 섞인 대화를 5분 이상 나눈다.

시간가져보세요
아마도 어제 바로 안자고 폰했을겁니다
늦잠잘이유가 없죠. 여친보고싶었으면 제시간에 알람듣고 준비해서 미리 나와서 꽃이라도 들고서있었을겁니다.
걍 오늘은 본인을 위해서 시간쓰고 이런걸로 스트레스 받지마세요
제 여자친구도 항상 약속시간에 전화하면 전화를 받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만나기로한 약속 시간에 직접 깨우러 가야합니다. 벌써 7년이 넘어가네요 이렇게 되기 싫으시면 초장에 단도리 치세요.
장기연애만 하는 편인데 일단 저런 놈 안 만남
제 남친 맨날 늦잠 자고 그래서 데이트하는 날엔 그냥 제가 시간에 맞춰서 모닝콜로 깨워요..저도 그런걸로 몇 번 싸웠지만 그 사람 감당할 수 있으면 만나시고 못하겠으면 헤어지세요 그리고 신청자님 커플 보니까 권태기도 온 거 같네여ㅠ 그럴 땐 서로 거리두기 하는게 맞아요
상대를 더 사랑할 수록 서운한게 많아지는게 연애입니다.
너무나 사랑하면 그게 집착이될 수가 있고 상대는 거기에 대해 피로를 느낍니다.
남자친구는 여자친구가 조금 더 편해져서 그렇게 행동한 것 같은데, 연애하다보면 변하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합니다. 그 사람의 본 모습이니까요.
대신 그걸 못 받아들이겠다면 이야기하고 서로 누군 조금 이해해주려고 노력하고 누군 바뀌려고 노력해야합니다.
약속 준비 과정에 연락이 되지 않는걸로 말씀해주셨는데, 늦은건 당연히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건 잘못이 아닙니다.
남자친구는 늦었으니 빨리 준비해서 나가서 가면서 연락하면 늦었지만 10분이라도 빨리 갈 수 있다 판단해서 했을거고
여자친구는 바로 연락을 원했던거죠.
근데 여자친구 말대로 바로 전화했다면 준비해야하는 시간에 전화를 해야하니 시간은 길어지고요.
전 항상 여자친구 만남에 10-20분씩 먼저가서 기다렸습니다. 종종 늦기도해서 저도 늦게가도 시간이 맞지만 항상 일찍 갑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늦어도 전 그 기다리는 시간이 행복했어요.
잘못을 고쳐주는것도 중요하지만 조금 생긱의 전환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갖게 되네요
제가 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했습니다.
자랑음 아니구, 연애 기간이 길어질 수록 행동도 달라지고 생각도 달라져야 하더라고요. 결혼을 마음먹었을 땐 정말 많은걸 포기했고 생각을 완전히 다르게 먹어야했습니다.
행동은 항상 생각이 바뀌면 바뀌기 마련이더라고요. 그 과정엔 상대와 진솔한 대화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두분 모두 이해가 가요 ~
밑에 배심원님 말씀처럼, 사랑하니까 서운한 마음이 자꾸 커지고 매번 알아달라고 하기엔 나만 사랑하나 싶은 외로운 마음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 같아요
서로 사랑의 언어가 다른 것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며 풀어보시면 어떨까요? 갈등상황에서 서로 뭘 더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 차이를 알고 마음은 다르지 않음을 안다면 관계를 더 현명하게 이어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섣부르고 싶지 않다고 하시는 신청인님의 마음이 느껴져서.. 응원드리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