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분조장 걸릴것 같습니다.

동거중인 남자친구는 몇년 내내 단 한번도 제가 쓰레기 버려달라고 할때 ‘알겠어‘ 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매번 ’나중에‘ ’내일‘ ’싫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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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동거중인 남자친구는 몇년 내내 단 한번도 제가 쓰레기 버려달라고 할때 ‘알겠어‘ 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매번 ’나중에‘ ’내일‘ ’싫어‘ 등등 집안일 말고도 그냥 사귀는 내내 무엇을 제안하든 ’그래! 좋아!’ 같은 긍정적 반응을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사건##
제가 일하는동안 남자친구는 집에있어서 음쓰좀 버려달라고 톡했습니다. 읽씹하더라구요. 그러고나서 집에 오니까 안버렸더라구요. 하지만 뭐라하지 않았습니다. 친구들 만나러갈 준비를 하고있길레 나가면서 버릴거란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근데 아니나다를까 나간다! 하면서 음쓰를 안가져가는겁니다. 그래서 쓰레기 안버려?? 하니까 제 카톡은 아예 까먹고 ‘나지금 늦어서 못해’ 이러고 가려는겁니다. 너무 화나서 지금당장버리라고 하니까 ‘너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내가 다 들어야되냐?’ 이러고 ‘음식물 니가 만들었으면 니가버려’(제가 수박 깍은 껍질이었거든요) ‘나 벌써 20분늦었다고!’ 이러고 휙가더라구요. 남친은 몇시간전부터 집에서 설렁설렁 있다가본인이 늦게준비해서 늦어놓고 심지어 친구들보러 놀러가는거면서. 나가는길에 쓰레기 버릴시간맞춰서 준비하고 나갈거라 믿고있었거든요. 근데 오히려 저한테 화를내며 나갔습니다.

내 진술

맨 위에 말했듯이 항상 남자친구에게 반항/방어/부정 반응만 듣다보니 제가 무슨말을 할때마다 싸우고 그 매번 습관적인 부정반응을 듣는것에 노이로제가 걸려서 이제 이것도 또 싫다하겠지? 이번엔 어떻게 싸울까 말걸기전부터 전투모드 장착하고 말합니다. 남자친구랑 뭘할때마다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가는게 맘편히 순탄하게 이루어 진적이 없구요 정말 별것도아닌 사소하고 작은것부터 모든게 다 삐걱대고 나아가질 못해요. 모든거에 다 ‘싫어‘ 란 대답만 들어보세요. 하나하나 너무나도 감정소비가 크고 너무 힘들고 매일 반복되는 싸움 지긋지긋해서 이젠 인내심도 바닥이고 화만 머리끝까지 차올라서 미쳐버릴것같아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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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마찌 친구 39074호 2026년 07월 21일

극강의 가성비 3분컷 쓰레기버리기. 이거 하나하면 자기 목소리도 작게나마 한번 말할 수 있는 건데 바보네요

마찌 친구 34437호 2026년 07월 21일

남일이라고 쉽게 얘기하는게 아니라 정말 헤어지는 것도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동거 중이라 어려우실 수 있겠지만 연인 사이에 내 일, 네 일 가리며 네가 만든 음쓰 네가 버려라 라니 .. 장기연애에 동거까지 하시는거면 결혼도 생각해보셨을텐데 그렇다면 더더욱 아니라 봅니다 ㅜㅜ.. 저였으면 일하고 돌아와서 안 치워져 있는 음쓰 봤을 때 이미 불만 얘기했을겁니다. 신청자분이 대인배예요 .. 앞으로도 그 관계에서 참는 사람은 신청자분이실테고요.

마찌 친구 25945호 2026년 07월 21일

왜만나세요 ㅋㅋ
제남친은 두세번 움직이더라도 그때그때 다 버려줍니다

마찌 친구 41944호 2026년 07월 21일

엉덩이가 가벼운 남자가최고에요.. 동거할때 그러면 결혼은..절레절레

마찌 친구 39840호 2026년 07월 21일

집안일 역할분담은 어떻게 되나요? 근데 쓰레기 버리는 것도 안 하려고 하면 다른 건 아예 안 할 거 같은 데 왜 같이 사시는 거예요? 생활비나 월세를 남친이 다 되고 있나요?

마찌 친구 41727호 2026년 07월 21일

엉덩이가 가볍지않더라도 잔말말고 시키는거 하기라도 해야할텐데.. 결혼은 절대 생각하지마세요. 동거에서도 저러는데 독박으로 집안일하고 육아할듯...

마찌 친구 44315호 2026년 07월 21일

이건 음쓰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을 기본적으로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입니다.
부탁이나 요청을 들으면 동반자로서 협조하는 게 아니라 나한테 이래라저래라 하네?라며 피해의식부터 갖는 사람이에요.
모든 제안에 싫어,나중에가 기본값이고, 말 한마디 거는 것조차 전투모드를 켜야 한다면 그건 연애나 동거가 아니라 정신적 학대 수준입니다. 본인이 늦어놓고 화내며 도망치는 사람과 계속 사시는 건 작성자님의 감정만 갉아먹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