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남자친구는 직장인, 저는 취준생이고 동거중입니다. 보증금,월세,관리비는 남친이 저는 생활비,공과금을 부담하기로 합의 했습니다.동거를 시작했을 즈음엔 저는 방학이었고 남친은 직장을 다니다보니 집에 있는 사람이 일을 더 하는게 맞다 생각이 들어 밥,설거지,빨래 등을 매일 제가 했습니다. 하지만 개강을 하고 저도 새벽알바 후 집에 들러 저녁을 미리 만들어두고 다시 학교를 갔다 집에 돌아오니 모든 집안일을 혼자 하기 힘들었고 왜 내가 힘든 걸 몰라주나 싶어서 화가 났습니다. 사실 보통 여자들은 알아서 척척이 되는 편이잖아요? 다같이 뭘 먹더라도 한명이 음식 남은거 치우면 한명이 분리수거를 한다던지 이런것들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3-4일 정도 내가 일을 했으면 다음날은 본인이 자연스레 할 생각이 안드나? 싶었습니다. 힘들다 보니 점점 말이 없어졌고 남친과 대화도 줄었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에 남친은 눈치가 보인다 했고 대화를 해보니 힘들면 힘들다고 말을 하고 부탁을 하지 왜 힘든데 다 하고 있냐 라고 하더군요. 저는 왜 이걸 시켜야 하지? 싶었구요. 다른 동거 커플도 이런 문제 많으신가요
내 진술
“집”에 들어가는 월세를 반반 부담하지 않다보니 가사일을 반반하자는 말이 이기적이라 느껴졌고 그것 때문에 가사일을 제가 더 한것도 맞아요. 하지만 시켜야만 하는 태도가 기분 나빠요.
작년 반동거 시절(남친 자취집에 제가 주3-4일 잠)에는 제가 손님입장이라 그런지 제가 밥하면 남친이 설거지하고 남친이 밥하면 제가 설거지하고 이랬어서 이번에도 그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제가 얹혀사는 사람도 아니고 공과금, 생활비 합치면 80-90은 쓰는데 왜 주된 업무를 제가 맡는지 모르겠네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동거 비용 분담 방식 때문에 가사 노동 분담이 불공평하다고 느끼고, 상대방은 신청인이 힘든 점을 명확히 표현하지 않고 쌓아두는 태도를 문제 삼고 있다.
사실관계
신청인과 상대방은 동거 중이며, 보증금/월세/관리비는 상대방이, 생활비/공과금은 신청인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신청인은 개강 후 알바와 학업 병행으로 가사 노동 부담을 느끼며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힘듦 표현 부족을 지적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생활비와 공과금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사 노동의 주된 책임을 맡게 된 상황에 대해 충분히 서운함을 느낄 수 있다. 상대방은 신청인이 힘든 점을 명확히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라는 입장을 보였다.
판단
상대방의 진술이 아직 없어 신청인의 진술만을 바탕으로 잠정 판단한다. 신청인의 입장에서는 생활비와 공과금 부담액을 고려했을 때 가사 노동 분담에 대한 불만이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시켜야만 하는 태도'에 대한 감정적 대응보다는 명확한 의사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관계 유지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가사 노동 부담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출하라. 신청인은 상대방의 진술을 바탕으로 본 판결을 재검토할 수 있다. 본 판결은 신청인의 일방 진술에 따른 잠정적 판단이며, 추후 상대방의 진술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있음.
화해 미션
- 오늘 저녁, '내가 힘들어'라고 직접 말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관찰하기
- 함께 식사 후, 누가 설거지할지 3가지 옵션(내가 할게, 네가 할래?, 같이 할래?)으로 제안하고 결정하기
- 서로의 '힘듦'을 표현하는 단어를 3가지씩 적어 교환하고, 그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기분인지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자꾸 무언의 눈치 주지 마시고 얘길 하세요
남친이 고쳐야되는 부분도 크고 얘기해보기 충분한 문제입니다
저도 동거커플인데 딱 여자친구분 같은 경우였어요. 첨엔 하다 너무 지쳐 화도 났고 내가 왜 하나하나 다 이야기 해줘야하는지.. 결국 폭발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자기는 말을 해줘야안다고 한마디만 더 해달라고 부탁했어요 그러고 나서 일일히 귀찮지만 해달라는 부탁이랑 + 칭찬 한마디까지 해주니까 남자친구가 잘 하더라구요! 여자친구분도 남자친구를 위해 한마디 정도 부탁해버시는거 추천드릴게용!
이젠뭐.. 내가 돈버니 너가 집안일 해라 이런마인드같은데ㅠ
빨리 취업을 하는게 낫겠어요 아니묜
헤어지던가….
그거 안고쳐져요
제가 볼땐 취준생이 2명분의 생활비 감당하는 것도 과하다고 생각돼요. 월세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인 남친과 동거하는 데 한달에 80 90이면... 꽤 많다고 생각합니다. 가사일을 더 해야한다고 부담 느끼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서운한 거 얘기했을때 남친분이 들어줄 만한 반응인데, 좀 더 적극적으로 얘기해보세요. 알아서 척척 하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시구
월세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취준생 회사원의 비율이 비슷해보이는데 동거한다고 해서 신청자님이 그닥 절약이 되는 것도 아닌 것 같은 데요. 혼자 살았을때 생활비 계산해 보시고 따로 사는 건 어떨까 싶어요 그게 아니라면 역할분담을 해 보세요.
남성분의 과실은 주거비를 더 낸다고 해서 가사 노동의 주 책임자를 여친으로 지정할 권리는 없음.
여친의 일상이 방학에서 새벽알바+학업으로 바뀐 상황에서 집안일이 덜 되어 있거나 상대가 지쳐 보인다면,
동거인으로서 먼저 "내가 뭐 도와줄까?" 혹은 "분담 다시 정하자"라고 말했어야 함. 말 안 해서 몰랐다는 책임 회피에 가까움.
여성분의 과실은 '독심술 요구' 및 대화 부재
가장 큰 실책은 알아서 척척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는 가정임. 인간은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없음.
상황 변경이 생겼을 때 바로 명확한 대화로 분담 규칙을 수정했어야 함.
그러나 혼자 일하고, 혼자 서운해하고, 입을 닫아버리는 수동적,공격적태도로 상황을 악화시킴.
이 문제는 남자의 게으름과 무신경함과 여자의 독심술 기대 및 소통 방식 오류가 결합되어 터진 문제다.
남자는 "말 안 하면 모른다" 뒤에 숨지 말고 동거인으로서 주도적으로 집안일을 챙겨야 하고, 여자는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기대를 버리고 원하는 바를 명확하게 룰로 지정해 요구해야 한다. 감정 싸움 그만하고 구체적인 가사 분담 표부터 짜는 게 현실적인 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