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어제 저녁을 먹고 연인의 본가로 놀러갔습니다.
평소 연인 본가에 자주 놀러왔던터라 부모님과도 안면을 트고 같이 식사도 할 정도로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연인 집으로 가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희와 함께 40~50대의 중년 남성분 1명과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1명이 있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휴대폰을 확인하고 있었고 그러던 중 이재명 대통령님의 집 매매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에 대해 연인의 생각이 궁금했고 "그거 알아? 이재명 대통령 집 판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연인은 모른다고 대답하길래 제가 해당사건에 대해 "29억원에 집을 팔았는데 17억정도를 빌려주고 근저당으로 설정했데"라고 얘기했습니다.
연인이 표정이 안좋아지며 나중에 얘기하자라고 하길래 정치적인 내용이라 그런가보다하며 집 가기 전까지 조용히 있었고 집에 와서 다시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이어하자 연인은 나는 관심없다, 나한테 왜 이런 얘기 하는지 모르겠다, 나한테 이런말을 하는 의도가 뭐냐며 같이 비난해달라는거냐라며 제게 말했습니다.
제가 해당사건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건 맞으나 제겐 연인의 말이 공격적으로 느껴졌고 싸움이 커지게 됐다.
내 진술
평소에도 자신의 정치 성향과 관련된 일에 대해 자주 얘기해왔던 사람이고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진 기사거나 내가 알았으면 좋겠는 내용의 기사들도 자주 공유해주곤 한다.
대통령 집 매매 관련 기사는 충분히 이슈거리라고 생각하며 연인이 이미 알고 있을거라고 여겼고 해당 사건에 대한 생각이 궁금했다.
본인은 그 사건에 대해 잘 모른다며 잘 아는 본인의 아버지와 얘기하라고 했다.
또한 내가 관심없는 얘기를 왜 들어야하는지 모르겠으며 나한테 뭘 바라는지를 되려 물었다.
내 기준 너무 과민한 반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오니 내가 평소에 싫어하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며 본인과 다른 생각의 사람들을 배척하는 사람들과 다를 바 없어 보였고 이런 얘기는 함부로 하는 거 아니다라는 태도에서 기분이 나빴다. 엘리베이터 기다리며 얘기한 거에 기분이 나쁠 수 있지만 저지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았고 특정 편을 지지하거나 혐오발언을 하지도 않았다.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연인의 부모님 앞에서 정치적 발언을 했고, 상대방은 이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하며 대화를 거부했다. 신청인은 정치적 견해 공유일 뿐인데 상대방이 과민하게 반응했다고 주장하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의도를 의심하며 공격적으로 나왔다고 주장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엘리베이터 앞에서 이재명 전 대통령의 집 매매 관련 기사를 언급하며 상대방에게 질문했다. 상대방은 표정이 안 좋아지며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고, 집에 와서도 정치 이야기에 관심 없다며 신청인의 의도를 추궁했다. 신청인은 상대방의 반응이 공격적이라고 느꼈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평소 정치 이야기를 자주 공유해왔기에 연인도 관심을 가질 것이라 생각했고,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려 했을 뿐이다. 상대방은 공적인 정치 이야기가 민감한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언급되어 불쾌했으며, 신청인의 의도를 파악하려다 감정이 격해졌다.
판단
상대방의 진술이 아직 접수되지 않아 신청인의 진술만을 토대로 잠정 판단한다. 신청인은 정치적 견해 공유라는 의도였으나, 공적인 인물에 대한 민감한 정치적 사안을 연인의 가족 앞에서 언급한 것은 상황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 상대방이 불쾌감을 표현했을 때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은 것은 잘한 행동이나, 상대방의 의도를 공격적으로 추궁하는 듯한 태도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주문
신청인은 상대방에게 정치적 대화 의도가 아니었음을 차분히 설명하고, 앞으로는 민감한 시점이나 장소에서는 정치적 발언을 자제하겠다고 약속한다. 상대방은 신청인의 진술을 경청하고, 신청인의 의도를 오해했다면 이에 대해 인정하고 앞으로는 감정적인 대응 대신 대화로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한다. 서로의 정치적 성향을 존중하고, 대화 시점과 장소를 고려하여 오해를 줄여나가자. 햄스터 판사는 이 사건을 '정치적 민감성 부족 및 소통 방식의 오류'로 판정한다. 쳇바퀴 돌듯 싸우지 말고, 챗바퀴 돌듯 대화하자!
화해 미션
- 다음번엔 정치 이야기, 햄스터 간식 앞에서만 꺼내기로 약속하기
- 신청인이 말한 '이재명 집 매매' 사건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은 무엇인지 차분히 이야기 나누기
- 가족 앞에서 정치 이야기 때문에 서운했던 마음, 햄스터처럼 귀엽게 사과하며 풀기

정치 이야기는 부부 가족끼리도 잘 안함...
정치라는 주제의 특수성도 다툼의 큰 핵심일 수도 있겠네요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치 성향 안맞아서 못만나겠으면 해어지면 될 일이지
상대를 왜 본인과 같은 성향으로 만들려고 하고
그걸 진리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거에요?
상대방이 어떤 생각인지 궁금했을 뿐입니다. 저는 어느 한쪽을 지지하고 싶지도 않고 지지할 생각도 없습니다. 이슈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가치관 공유를 원한 것이지 그 주제가 꼭 정치일 이유도 없습니다. 저희는 정치 뿐 아니라 여러 부분에서 그래왔고 이번 얘기도 그 중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연인의 생각을 바꾸고 싶은 생각은 더더욱 없구요. 전 제가 진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제가 연인에게 불편했던 건 연인이 댓글을 다신 분과 비슷하게 편향된 사람으로 매도하고 저의 얘기를 들어주려 하지 않아서 였던 것 같습니다. 정치 문제를 중립으로 접근할 수 없다가 정답이라면 제가 틀린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합리화를 상당히 잘하시는 편이네요
세상은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않아요
그렇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