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제가 방귀를 뀌면 상대방은 평소 "포상이다!"이러면서 제 엉덩이쪽으로 코를 거리며 냄새맡는 장난을 쳐요. 저는 민망해하지만 기분나빠하지는 않구요.
상대방이 방귀를 뀌었을때 제가 킁킁거리지는 않습니다.
싫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 상대방의 방귀소리가 웃겨서 푸하하 웃을 뿐입니다.
평소에도 늘 제 방귀냄새를 맡고 싶어하길래 저는 상대방이 방귀냄새 자체를 좋아하는줄 알았어요.
어느날 같이 침대에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데
상대방이 웃으면서 오토바이가 시동거는 것처럼 연달아 큰소리로 방귀를 었습니다.
저는 장난으로, 방귀를 뀌고있는 상대방의 얼굴을
이불로 덮어서 이불 안에 상대방의 방귀와 함께 상대방이 갖히도록 했어요.
그랬더니 상대방이 크게 화를냈습니다.
평소에 제 방귀냄새도 좋아했으니 상대방 본인의 방귀냄새는 아무렇지 않아할거라고 예측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 가요?
내 진술
평소에 방귀먹는걸 좋아했으니, 상대방 본인 방귀에 이불을 덮는 장난쯤은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갑자기 화를 내서 너무 당황스러웠어요.
제 방귀도 아니고 상대방 방귀인데..
앞으로 방귀뀔때 이불 덮는 장난은 안 치기로 약속했지만, 평소 행동으로 미루어보아 이불만 안될거라고 예상이나 했겠냐구요.
상대 진술
이 사건의 본질은 방귀가 아닙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상대방의 의사를 추측하여 행동한 것이 정당화될 수 있는가에 있습니다.
상대방은 “평소에도 내 방귀 냄새를 맡고 싶어했으니, 자신의 방귀 냄새도 아무렇지 않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주장합니다.
언뜻 들으면 그럴듯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논리에는 결정적인 비약이 존재합니다.
‘상대의 방귀 냄새를 맡는 것’과 ‘자신의 방귀 속에 갇히는 것’은 전혀 동일한 행위가 아닙니다.
저는 저 스스로의 의사에 따라 상대방 방귀 냄새를 맡았습니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제가 선택한 행동입니다.
그러나 제가 당한 것은 제 의사와 무관하게 이불이 덮여 제 방귀가 가득한 공간 안에 갇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선택한 경험과 강요된 경험은 결코 동일하게 평가될 수 없습니다.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상대방이 평소 자신의 방귀 냄새를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상대방의 방귀에 이불을 덮는 장난을 쳤는데, 상대방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갇히는 경험'이라며 크게 화를 냈다는 거야.
사실관계
신청인은 평소 상대방이 자신의 방귀 냄새를 맡는 것을 좋아해서, 상대방의 방귀에 이불을 덮는 장난을 쳤어. 상대방은 이에 크게 화를 냈고, 신청인은 당황했지. 상대방은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갇히는 경험'이었다고 주장하며, '상대방 방귀 냄새를 맡는 것'과 '자신의 방귀 속에 갇히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어.
고려사항
신청인은 상대방의 평소 행동을 보고 상대방도 자신의 방귀 냄새를 좋아할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상대방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강요된 경험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꼈다는 점을 참작했어.
판단
상대방의 평소 행동을 보고 상대방의 의사를 추측한 것은 신청인의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신청인의 추측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한 것 같아. 상대방의 '갇히는 경험'에 대한 불쾌감도 존중되어야 마땅해.
주문
이번 일로 서로 당황스럽고 서운했겠지만, 햄스터 판사는 이 일이 두 사람의 관계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거라고 믿어. 앞으로는 서로의 마음을 조금 더 세심하게 헤아려보는 건 어떨까? 몽실몽실 따뜻한 화해의 시간을 가져보자!
화해 미션
- 상대방의 방귀가 나올 때, '킁킁' 대신 '오늘따라 방귀 소리가 힘차네!' 하고 웃으며 말 걸어보기
- 서로에게 '내가 이랬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 것 같아?'라고 물어보고, 상대방의 대답을 주의 깊게 들어보기
- 이불 속에 갇히는 장난 대신, 이불 덮고 누워서 서로의 얼굴에 뽀뽀 백만 번 해주기!

ㅋㅋㅋㅋ 방구로 싸우냐
아니 걍 모르겟고 ㅈㄴ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트콤같애여
비약이라는 상대방의 말은 언뜻 그럴듯해보일 수 있지만 현실의 인간관계와 동떨어져있습니다.
중국집에 갈때마다 짬뽕을 계속 시키는 사람을 보면 짬뽕을 좋아하나보다 하는것이 일반적인 인간관계에서의 합리적 추론범위 아닙니까? 중국집 배달시킬건데 짬뽕시킨다~하고 시켜놨더니 "나는 목이버섯이 들어가지 않은 짬뽕만 좋아하는거야 목이버섯이 들어가는지 말해줬어야지!!" "내가 선택한 짬뽕만 좋아하는거야!!!"라며 화낸것과 다름 없습니다.
상대방의 행동은 짬뽕을 시켜놓은 것이 아니라 저를 짬뽕에 집어넣고 잠수시킨 것입니다.
잠수..?이런걸 비약이라고 하는겁니다.
짬뽕에 가둔것입니다.
다떠나서 화낼문제인가 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