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오늘 남자친구가 조기퇴근 안 하면 일 끝나고 먼저 만나자고 했는데, 조기퇴근 해버려서 안 만나는 걸로 되다가 내가 기분 안 좋은 티를 내서 내가 걔 근처로 가기로 했어.
근데 남자친구가 오늘 남동생 생일인 걸 까먹어서 나 퇴근 두 시간 전에 못 만날 것 같다구 했어. 이해는 됐지만 기분이 안 좋긴 했어. 나도 최근에 여러가지 일로 많이 힘들었거든.
근데 남자친구가 사과를 하긴 했지만 조금 서운해져서 말투가 좋게 못 나갔는데 퇴근 하고 전화하니까 나한테 말도 없이 같은 아파트친구랑 아파트단지에서 커피 마시는 중이더라고. 기분도 안 좋아서 카톡에도 티 냈는데 기분 풀어주려고 하는 거 알지만 그냥 속상해서 울고 싶다니까 집 가서 전화하래
근데 카톡 답장 계속 없길래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줄 알고 나는 오늘 집에 있기 싫어서 혼영하려고 했어. 근데 친한 언니가 전화가 와서 내 기분 얘기하고 혼영한다니까 언니 남자친구가 우리도 영화 보려고 했다면서 내가 보는 곳으로 온다는 거야 자리는 달라서 따로 봤는데 나중에 남자친구가 지금 이 사실을 알고 기분을 엄청 나빠해
오늘 여러모로 서운했는데 내 기분도 얘기하니까 자기가 기분 더 나쁘대ㅠㅠ 나 넘 속상해
내 진술
1) 전화 하라 했는데 바로 밥 먹으러 간다 해서 안 함
2) 2시간 연락 안 했는데 가족이랑 있는 것 같아서 전화 안 함
3) 11시 가까이 카톡 보냄 - 전화하기로 한 거 만나기로 한 거 다 너 때문에 무산된건데 여자친구 기분 생각 안 해줌
4) 뭐 때문에 심통난지 모르겠는데 전화 또 걸지 말라고 함
상대 진술
1. 친동생 생일임을 까먹고 만나자고 먼저 제안한 점은 수차례 사과함
2. 조기퇴근을 안 하면 만나자고 했고 상대도 동의함
조기퇴근을 하게 됐는데 삐진 티를 내길래 내가 힘들지만 여자친구 퇴근하면 만나자고 함 (난 하루종일 이 폭염에 밖에서 일 함, 퇴근하면 어지러움)
3. 아파트 단지내 카페는 걸어서 2분, 심지어 친구랑은 커피만 마시고 바로 집으로 감, 하지만 여자친구를 만날 시 버스로 편도 30분 밥,카페 등등 바로 집에 보내주지 않음 (동생 생일임을 얘기해도)
4. 글에는 안 적힌 내용인데 아는 언니의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여지친구의 칭얼거림을 전화너머로 듣고 ‘집에 있으면 안 된다‘ 하면서 원래 자기 커플끼리 보기로한 영화관에서 안 보고 굳이굳이 여자친구 있는 영화관으로 차 돌림 (나한텐 혼자 본다고함)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약속 변경과 연락 두절에 서운함을 느꼈고, 상대방은 신청인의 기분 표현과 상황 오해에 불쾌함을 느꼈다. 서로의 감정 표현 방식과 소통 타이밍에 대한 이견이 존재한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남자친구의 약속 변경에 서운함을 표현했으나, 상대방은 동생 생일임을 뒤늦게 인지하고 신청인과의 만남을 조율하려 했다. 이후 신청인이 혼자 영화를 보러 간 상황에서 상대방은 이를 알게 되고 불쾌감을 느꼈다.
고려사항
신청인이 최근 여러 일로 힘들었던 상황에서 남자친구의 약속 변경으로 인해 더욱 서운함을 느꼈던 점을 참작한다. 상대방은 동생 생일을 잊은 점을 사과하며 폭염 속에서 일한 피로를 호소했으나, 신청인과의 소통 타이밍과 방식에 아쉬움이 남는다.
판단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동생 생일임을 잊은 점과 약속 변경에 대한 사과는 했으나, 신청인의 서운함 표현에 대한 공감 부족과, 신청인이 연락이 닿지 않아 혼자 시간을 보내는 상황을 오해하게 만든 소통 방식은 관계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청인 역시 감정 표현에 있어 조금 더 명확한 소통이 필요했으나, 상대방의 행동으로 인한 서운함이 더 크다고 판단된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의 서운한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앞으로 약속 관련 변동 시에는 신청인에게 즉각적이고 명확하게 소통할 것을 명한다. 신청인 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되, 상대방의 상황을 고려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명한다. 본 판결은 관계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며, 쌍방의 노력으로 더욱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
화해 미션
- 오늘 바로, 남자친구에게 '동생 생일 챙겨줘서 고마워. 다음엔 내가 먼저 챙길게!' 라고 카톡 보내기
- 오늘 바로, 남자친구에게 '오늘 나 서운했던 거, 네 잘못이라고 하기보다 그냥 같이 힘들었던 하루였나봐. 그래도 네 마음은 알겠어.' 라고 솔직하게 카톡 보내기
- 오늘 밤, 서로의 '섭섭했던 순간'을 딱 한 가지씩만 말하고, '다음엔 이렇게 해보자' 하고 구체적인 대안 2가지씩 제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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