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요약
갈등 경위
1. 하루종일 같이 논 당일 새벽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짐
* 새벽에 열이 나고 목이 심하게 부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병원에 다녀옴.
*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고 남자친구에게 이 사실을 알림.
2. 남자친구의 첫 반응
* 내가 기대한 반응은 “괜찮아?”, “많이 아팠겠다.”, “지금은 좀 어때?” 같은 걱정이었음.
* 하지만 남자친구는 “사실 나도 목이 좀 아프다.”, “우리 감기 공유했나 보다.“라고 자신의 상태를 먼저 이야기하고 다음부터 조심해야한다는걸 핑계로 누가 옮겼지?를 물음. 이후 “나도 약 사야겠다.“는 내용으로 이어졌고, 나는 내 걱정보다 남자친구 본인 아픈 이야기로 중심이 옮겨져 서운했음.
3. 전화 통화
* 내가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먼저 걱정해 주지 않고 자기 아프다는 이야기부터 하는 게 서운하다.”, “공감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다.“고 이야기함.
* 남자친구는 본인은 “나도 아프다.“고 말한 것이 공감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함.
* 하지만 내가 계속 서운함을 이야기하자 “또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음
남자친구가 “약 먹고 푹 쉬어.“라고 말하고 “응, 알겠어” 하고 뚝 끊었는데 그 이후로 하루동안 연락 없음
내 진술
통화가 끝난 뒤 서로 연락하지 않았고, 다음 날까지도 남자친구에게 먼저 연락이나 안부 확인이 없었어요. 연인이 아픈 상황에서 안부 한번 안 묻는게 무엇보다 큰 상처에요. 차라리 통화 이후 자기도 기분 안 좋았다고 말을 하면 되는데 이렇게 대화를 단절하네요. 제가 아프거나 힘들다고 말했을 때 먼저 제 상태를 걱정해 주기보다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하는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제가 서운하다고 말하면 이유를 들어주기보다 “또 그런다.“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가 있어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요.
저는 평소 남자친구가 아프거나 힘들 때 먼저 챙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제가 힘들 때는 그런 돌봄을 받지 못한다고 느껴져요. 그래서 이번 일은 단순히 한 번의 대화가 아니라 ‘내가 힘들 때 이 사람은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인가?’ 라는 의문으로 이어져요
현재는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가야 할지, 시간을 가져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상처를 받았어요.
상대 진술
상대 진술을 기다리고 있어요.
AI 판결 결과
쟁점
신청인이 아프다고 했을 때, 상대방이 걱정 대신 자신의 아픔을 먼저 이야기하며 공감 부족을 느끼게 했다는 것이 문제야.
사실관계
신청인은 새벽부터 고열과 목 통증으로 병원 진료까지 받았으나, 상대방은 자신의 목 통증을 먼저 언급하며 감기 공유 가능성을 따졌고, 이후 하루 동안 연락이 없었어. 상대방은 자신의 말도 공감의 표현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신청인은 계속되는 서운함 표시에 '또 왜 그러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고려사항
신청인은 아플 때 돌봄받지 못한다는 느낌에 관계의 근본적인 의문까지 느끼며 큰 상처를 받았어. 상대방은 자신의 아픔을 이야기한 것이 공감의 일부였다고 생각했지만, 신청인의 서운함을 제대로 해소해주지 못하고 대화를 단절한 점은 아쉬워.
판단
신청인이 아플 때 가장 필요한 것은 진심 어린 걱정과 공감인데, 상대방은 자신의 상태를 먼저 이야기하며 신청인의 감정을 간과한 것으로 보여.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노력 없이 대화를 단절한 것은 관계에 더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주문
이번 일로 마음이 많이 상했겠지만,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따뜻하게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상대방은 신청인이 아플 때 더 세심한 관심과 공감을 표현해주고, 신청인은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관계로 나아가자.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 지금 바로 상대방에게 '오늘 아침 네 목소리 들으니 나도 걱정돼. 푹 쉬어!' 라고 따뜻한 안부 메시지 보내기
- '내가 아프다고 했을 때 네가 했던 말, 솔직히 조금 서운했어. 왜냐면…' 이라고 구체적인 이유를 덧붙여 다시 이야기해보기
- 함께 좋아하는 간식 먹으면서 '사실 그때 너도 힘들었구나. 나도 그랬어.' 라며 서로의 입장을 바꿔 이야기해보기

남친분 나르시즘이 있나요? 물론 이 사례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나르시즘 있는 친구들한테 아프다고 하면 자기도 아프다라고 말하거든요. 평소 대화할때 내 이야기를 해도 공감하는척 자기 이야기 하지는 않나요..?
그리고 그 대화 습관 고칠 수 있습니다. 고치는 사람 많이 봤어요. 연인관계 뿐만 아니라 사회 생활하려면 고치는게 좋아요.
나르시즘 까지는 아니라고 하셔도 그런 대화 방식은 고치시는게 좋습니다.
나 아프다 하는데 거기에 나도 아파가 어떻게 공감이지? 그건 공감이 아니라 그냥 자기얘기 하고싶은거지 상대방이 아프다 속상하다 말하면 괜찮냐 미안하다 이런반응이 나오는게 정상인데 거기에 또 그런다 이렇게 말하는건 상대방을 존중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함 한번 날잡고 두분이서 진중히 얘기해보는게 좋을거같음
본인얘기를 덧붙이는게 대화포커스를 뺏어가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요. 남자친구가 잘못했다까진 아니지만, 고치는게 훨씬 좋은 대화법이 되는건 맞는것 같아요!
남자친구가 하루 지나서까지 연락을 안 하는 이유도 모르겠어요. 뭐가 그렇게까지 그를 화나게 했는지요. 화를 넘어서 아픈 연인에게 연락 한번 남길 정도로 사랑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서 맘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