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재판

연인있는데 이성끼리 호텔 방 공유 가능?

나에게는 곧 500일이 되는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에게는 대학교에서 알게 된 남사친이 있으며, 두 사람은 약 3년 정도 친구로 지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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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요약

나에게는 곧 500일이 되는 여자친구가 있다. 여자친구에게는 대학교에서 알게 된 남사친이 있으며, 두 사람은 약 3년 정도 친구로 지냈다. 그 남사친은 자신이 게이라고 말하며 여성에게 연애 감정이 없다고 한다. 여자친구는 나를 만나기 전에도 그 남사친과 해외여행을 간 적이 있었고, 당시에도 같은 호텔 방을 사용했다고 했다. 이번에는 아이돌 콘서트를 보기 위해 함께 한국 여행을 계획했고, 서울에서는 호텔 방 하나를 예약해 4박 5일 동안 같은 방에서 지낼 예정이었다. 방에는 침대가 2개라 각각 따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태풍으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어 홍콩에 먼저 머물게 되었고, 그곳에서도 같은 호텔 방을 사용했다.

내 진술

나는 상대가 게이인지 아닌지와 관계없이,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성인 남녀가 며칠 동안 같은 호텔 방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문제는 성적인 관계가 있었는지가 아니라, 잠든 모습이나 씻기 전후의 모습, 사적인 생활 공간을 이성과 공유하는 행위 자체가 연인에 대한 배려와 경계를 벗어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내 의견을 한 번도 묻지 않은 채 이미 모든 결정을 했다는 점이다. 나는 과거 남성과 관련된 좋지 않은 경험이 있어 이성 문제에 예민하다는 사실을 여자친구도 알고 있었고, 이전에도 이성과 같은 방을 쓰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분명히 말한 적이 있다. 나 역시 연인이 된 후 남사친들과 숙박 기회가 있었지만 같은 이유로 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일은 단순한 질투가 아니라 내가 지켜온 기준과 신뢰가 무너졌다고 느낀 사건이며, 연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했다는 상실감까지 남았다. 더욱이 여자친구는 내가 이런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같은 선택을 했다

상대 진술

나는 그 남사친과는 서로의 연애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게이였고, 나는 그를 이성적으로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둘 사이에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

함께 해외여행을 갔을 때 같은 호텔 방을 사용한 이유도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였다. 침대도 각각 따로 사용했고, 서로 신체 접촉을 하는 것을 원래 불편해하는 성격이라 여행 중에도 선을 넘는 행동은 전혀 없었다.

내가 자란 환경에서는 친한 친구끼리 여행을 가거나, 비용을 아끼기 위해 같은 방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았다. 또한 친구 사이에서는 서로의 경계를 존중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선을 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고 믿었다.

그래서 당시의 나는 이것이 여자친구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방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지금은 이해하고 있으며, 내 의도와는 별개로 여자친구가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AI 판결 결과

쟁점

연인이 있는 상황에서 이성 친구와 단둘이 호텔 방을 공유하는 행위가 연인 간 신뢰와 존중의 경계를 넘는지 여부가 쟁점이다.

사실관계

신청인은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성과 같은 호텔 방을 사용하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나, 상대방은 이성 친구가 게이라 연애 감정이 없었고 비용 절약을 위해 방을 공유했다고 진술한다. 신청인은 과거 이성 문제에 예민함을 알면서도 상대방이 결정했다고 주장한다.

고려사항

신청인은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이성과 사적인 공간을 공유하는 행위가 신뢰와 존중의 문제라고 느끼며, 과거 경험으로 인해 이성 문제에 예민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았다고 서운함을 토로한다. 상대방은 비용 절약과 친구로서의 자연스러운 관계로 생각했으나, 신청인이 상처받았다는 점은 인정하며 의도와는 별개로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음을 이해한다고 밝혔다.

판단

상대방의 진술은 친구로서의 관계와 경제적 이익을 고려한 행동이었음을 주장하나, 신청인이 이성 문제에 예민함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사전 협의 없이 결정을 내린 점은 신청인의 신뢰와 존중을 훼손했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

주문

상대방은 신청인에게 이번 일로 인해 느꼈을 상실감과 배신감에 대해 구체적인 언어로 사과하고, 향후 이성과 관련된 모든 숙박 결정에 대해 반드시 신청인과 사전에 충분히 상의하기로 한다. 쌍방 소통 과실, 회복 가능성 높음.

화해 미션

  1. 상대방에게 '네가 게이라고 해도, 연인인 나에게는 이성 친구와 같은 방 쓰는 게 왜 그렇게 불안했는지'를 차분히 설명하는 영상 편지 쓰기
  2. 앞으로는 이성 친구와의 숙박 계획이 생기면, '내가 너라면 어땠을까?'를 먼저 떠올리고 신청인에게 3번 이상 질문하기
  3. 함께 찜질방 가서 각자 다른 수면실에서 자고 나오기 (새로운 '안전한' 공유 경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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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마찌 친구 25375호 2026년 07월 13일

존나 더럽네 그 게이랑 사귀시라 하세여

마찌 친구 33731호 2026년 07월 13일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사람이 있나요?

말리 되는 소리를 하세요 상대방 분.

마찌 친구 34520호 2026년 07월 13일

예민한거 아는데 왜 묻지도 않고 결정하시는지 ㅠㅠ

마찌 친구 31271호 2026년 07월 13일

게이든 아니든 연인이 싫다는 이유가 억지가 아닌 이상 반대로 생각하고 왜 싫은지 이해를 하고 싫다는 행동하지 말아주세여 왜 싫다는데 굳이 그런 행동을 해서 사랑하는 사람 힘들게해요

마찌 친구 34410호 2026년 07월 13일

게이건 말건 그게 당사자 입장에서 알빠냐? 연인이 싫다면 존중해줘야지 너무 이기적이네 여자

마찌 친구 18624호 2026년 07월 13일

싫다는데 죽어도 붙어다닐거면 친구를 택하세요!